퇴계 이황 후손 박리원 종부, '죽엽갈비탕' 홈쇼핑 론칭
진성이씨 온혜종파 이시만 종가의 12대 종부이자 요리연구가 박리원이 가문 대대로 전해 내려온 내림음식 비법을 담은 ‘죽엽갈비탕’을 홈쇼핑을 통해 선보인다. 박리원 종부는 조선 성리학의 대가 이황의 종현손가인 진성이씨 온혜종파 이시만 종가의 맥을 잇고 있다. 박리원은 종부이자 요리연구가로서 조선시대 산가요록에 기록된 ‘전자손초’를 복원해 서울특별시장상 수상, 가문 명주인 가양 약주로 한식진흥원장상 수상 등 전통음식의 전승과 연구에 힘써오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종부한상 박리원 죽엽갈비탕’은 할머니와 어머니로부터 이어져 온 집안의
이경국(칼럼니스트. 박약회 운영위원)
'밤을 새워 지는 달도 별을 두고 가는데'는 가수 나훈아가 리메이크하여 크게 히트한 <붉은 입술>의 첫 소절이다. 노래의 내용이 시적인데 비하여 제목이 조금은 처지는 듯하다는 생각이 든다.
가사가 좋아서 자주 읊조려 본다. 하늘에는 태양과 달이 있고 1조 개의 별이 있다. 태양은 식을 줄 모르는 열기를 발산한다. 달은 변화무쌍하다. 보름달은 둥글기에 쟁반 같다고 한다.
별은 총총하다. 서울에서는 별을 보기가 쉽지 않다. 경기도 한탄강에서 하늘의 별을 보니 소싯적 모습 그대로다.
저렇게 많은 별도 달 하나의 밝기에 미치지 못한다. 별은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은하수는 생각만 하여도 동심을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칠석 날은 견우와 직녀가 오작교를 건너서 만나는 날이다. 일 년 간 만나지 못하였으니 얼마나 그리워했을까 싶다.
까마귀와 까치의 봉사가 있기에 만남이 가능 한 것이다.
칠석에는 비가 내린다. 만남에 따른 반가움의 눈물이 아니면 작별에 따른 슬픔의 눈물이 비가 되어 내린다.
달은 늘 그 모습이지만 지구에 가리어서 모습을 달리한다. 초승달, 보름달, 하현달로 변하면서 인간의 무료함을 달래어 준다.
어머니께서 계실 적에는 음력 이월 초하루에는 정화수를 장독 위에 떠다 놓으시고 영두(영등)할머니께 비시던 모습이 어제만 같다.
서울에는 장독대가 있는 집도 드물다. 장독대를 늘 깨끗이 하고 있다. 이는 필자의 몫이다.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관리를 하고 있다.
5천 년 우리 민족의 건강을 지켜준 것은 된장과 고추장 그리고 간장이다. 김치까지 세계 최고의 천연 발효식품인 것이다. 장독대를 소홀히 할 수가 없다.
밤을 새워 지는 달도 결국 별을 두고 떠난다. 인연은 소중하지만 때로는 무섭다. 사정 없이 떠나 버리면 적어도 남은 자는 석삼년 은 몸살을 앓게 된다.
그러나 인연은 세세생생 닿기 마련이다. 한 번 살고 끝나는 세상이 아님을 안다면 모든 일에 소홀해서는 안 될 것이다.
세상에는 맴돌다 떠나가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10년이 훨씬 넘도록 카톡으로 정을 나누고 있다는 사실은 엄청난 인연인 것이다.
따뜻한 감흥에 젖게 하는 사람도 많다. 세상 사는 맛이란 원래 작은 데서 이루어진다고 생각해 보면서 웃음을 지어 본다. 쓴웃음이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