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족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위원회가 15일 '한국의 옛 족보 현황 2차 보고 대회‘를 열고 있다.
한국 족보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위원회(상임대표 이주영 전 국회부의장, 이하 추진위)는 15일 오후 서울시의회 별관 대회의실에서 ‘한국의 옛 족보 현황 2차 보고 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종중 관계자, 학계, 문화계, 정책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추진위 이주영 상임대표는 인사말에서 "족보 기록 유산 등재 운동은 독창적인 기록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우리 전통문화를 되살리는 역사 문화 운동"이라며 "올해 7월 부산에서 제48회 유네스코세계유산위원회가 열리는 해인 만큼 K-헤리티지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정호성 추진위 집행위원장의 특별 강연도 있었다. 정 집행위원장은 '한국 족보의 독보성 비교 및 등재 전략 고찰'이란 제목의 강연에서 ▲한국 족보의 역사 및 특징 ▲인류사적 의미 ▲등재 가치 ▲등재 전략에 관해 설명했다.
정호성 한국 족보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위원회 상임집행위원장이 강연을 하고 있다.
족보 현황 보고에서는 30개 문중 대표자가 소속 문중의 족보 현황을 설명했다.
30개 문중은 다음과 같다. 진주강씨, 나주김씨, 안동김씨, 연안감씨, 영광김씨, 의성김씨, 희천김씨, 대구서씨, 밀양손씨, 청주송씨, 고창오씨, 홍천용씨, 기계유씨, 칠원윤씨, 해남윤씨, 광주이씨, 대흥이씨, 사천(동성)이씨, 원주이씨, 한산이씨, 정선전씨, 나주정씨, 온양정씨, 진주정씨, 평양조씨, 진양하씨, 곡산한씨 등이다.

앞서 추진위는 지난해 8월 초부터 두 달 여에 걸쳐 전국 180여 문중을 대상으로 6~7백 여년 전부터 현재까지 간행된 족보의 문중 별 실태를 조사했으며, 그 결과 현재까지 약 100종의 옛 족보를 확보했다. 1차 보고 대회에선 30개 문중이 자신들의 족보를 공개했다.